후배들을 양성하다 보면, 후배들은 2가지 오류를 자주 범한다. 하나는 답을 안다고 확신하지만 답을 모르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Path following을 답을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첫번째는 답을 사실 알지못하지만, 정답을 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답이 나왔는지 이해가 되지만 실제로 사고를 통해서 그 답을 다시 구하라고 하면 사고과정이 힘들어 답을 못맞추는 경우이다. 즉, 수학문제를 풀다보면 모르는 문제가 나와서 뒤에 정답을 보고나면 금방이해 되는 듯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 왜 그 공식을 적용시켰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다음에 유사한 문제가 나와도 그때 그 공식은 알고 있지만 적용해야 할지 말지를 모르는 상황이라서 막상 문제를 풀어야 할 시점에 아는 것 같으면서도 틀리는 경우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