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매우 흥미로운 블로그 글을 봤다.Psyblog에서 오늘 일을 미루는 이유와 일을 미루지 않기 위해서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설명을 하였다. 원문 보러가기
여기서 핵심적으로 접근한 부분은 Zeigarnik effect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는데. 이 Zeigarnik effect는 쉽게 얘기해서, Bluma Zeigarnik이라는 심리학자가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식당종업원에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한 것이 종업원들은 현재 진행된 주문만 기억하고 이전에 주문받았던 내용은 전부 잊어버린다는 것이였다. 이러한 행동 성향을 바탕으로 실험을 했는데 피실험자 대상으로 20가지의 간단한 업무를 줬고(퍼즐 맞추기, 구슬꿰기) 이러한 자잘한 업무 중간에 중단시키거나 방해를 했는데. 피실험자들은 방해된 업무를 방해되지 않은 업무에 비해 2배더 가까이 잘 기억을 해냈다. 결론적으로 Zeigarnik Effect는 우리 뇌는 완료되지 않은 '진행중'의 일을 더 기억을 잘한다.
이러한 특성을 주로 이용한 것이 미드같은 것인데 중요한 장면이 막 이뤄지려는 찰나에 '다음회에 계속' 이런식으로 마무리 짓는데 이러한 특성때문에 다음주까지 시청자들이 기다리고 내용을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점들을 이용하여 procrastination(일 미루기)을 극복하는 방법들을 소개했는데, 대부분의 일미루기는 어떤 일이 워낙 막대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데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그러는데, Zeigarnik effect를 감안한다면 무조건 시작을 하기 시작하면 '진행중'이 되기 때문에, 일을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근데 위의 미드얘기까지 감안을 한다면, 흥미로워질 때 잠시 쉬면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 바탕으로 경영에 어떻게 적용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을 해봤다. 이전에 Seth Blog에서 사람들이 성공을 할 수 있게 설계를 하라는 글도 갑자기 떠올랐는데.
결국에는 이러한 점을 이용한다면, 일터에 흥미로운 일을 만들어서 중간에 중단을 시키고 그 일을 완성할때까지 약간의 집착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흥미로운 일은 자기가 직접하는 일이던지, 하는일이 직접적으로 흥미롭지 않으면 유사한 성격의 Hobbie 혹은 20% project를 할 수 있게 하여, 적어도 그 일에 집중을 하게 됨으로써 다른 일에 대한 생산성을 높이고, 유사한 성격의 일을 통해서 본래의 일도 깨닫게 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결국 포커에서 pokerface를 유지하는 사람은 실제 비지니스 미팅에서 당황스러울때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는 나의 이론과 같다는 것이다.
여기서 아이디어!
1)제조는 일을 머드게임 처럼 만들기 (반복적 으로 계속하지만 뭔가 득템하는 재미를 만들기 그럼 득템을 위해 계속적으로 뭔가하지않을까?)
2) 영업부의 원가 개념을 키우기 위해, 1달에 한번씩 직원들 대상으로 음식을 만들어서 음식을 구매하게하고, 수익을 10%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이렇게 일을 재미나게 설계하면, 정말 생산성이 오를까? 일을 재미있게 할까? 궁금하네. 이제부터 Brain storming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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