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running in my head

5월 6일 - 다르게 산다는 것.

Theodore's Dad 2008. 5. 6. 18:58


그동안 많은 업데이트를 못했었다.

아빠가 2주간 게을렀던것에 대해 미안하군. 여러모로 좌절들이 많았다. 일단 피앤지 필기에서 불합격이 되면서 유일한 희망이였던 외국계도 실패를 한모양이다.

아빠는 최근 통보를 받은것이 우리나라 유명 대기업계는 입사원서를 쓸 수가 없다. 이유는 졸업한지 4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회사들은 조금더 젊고 바로 졸업한 Fresh한 인재들을 채용하고 싶어한다.

게다가 회사내 후배가 나보다 나이가 많을 경우, 우리나라 관습상 함부로 다루기가 힘들어 일단 나이도 어린사람이 쓰기가 편하다.

 

우리나라 기준은 대학교때 군대가게 되어있다. 졸업후 가려면 장교로 가는 방법들이 있다. 그런데 아빠는 국적을 대학교 졸업후 바꾸게 되어 군복무를 대학교 졸업후에 했단다. 그래서 특이 케이스지.

특이는 특별히 다르다라는 뜻인데 대부분의 기관들은 특이 케이스를 싫어한다. 예외를 챙기려다보면 정신이 없기 때문에 큰틀을 만들어서 그안에서 해결하려해도 충분히 일이 많다,

아무튼 아빠는 지금껏 항상 남과는 약간 다르게 살아온듯하다. 내가 속한집단에서는 항상 특이하게 여겨질 방식으로 살아온듯하다.

그래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예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려면 매우 힘들다. 그다지 이익을 보는 부분도 없는 듯하다. 자신이 속한 집단과 같은 길을 가면서 그 집단에서 상위 10%안에 드는 것이 살기에는 정신적으로 더욱더 쉽고 육체적인 노력 또한 쉬울 듯하다. 너 또한 내 느낌에 다른 꼬마애들과는 약간 다르게 살지 않을듯 싶다. 그 자체가 어렵고 그런부분들을 아빠가 잘알기 때문에 나중에 고충이 있거든 아빠한테 말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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