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Wikileaks에 대한 얘기로 인터넷이 가득하다.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나도 관심을 가지고 찾아봤는데
우선적으로 Wikileaks는 Whisitleblower(비밀누설자)로부터 한 국가의 정부나 조직에서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비밀을 받아, 이를 인터넷 상으로 유포하는 것이다. 즉 부당한 일에대한 consequence를 네티즌보고 판단하라고 하는 것인데. 우선적으로 내가 우려되는 부분은 intelligentisa(지식계급)이 아닌 평민들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볼 수없거나 보지 않으려하기 때문에 성급한 일반화를 하는데, 충분한 자료에 대한 독해 없이 보여지는 자료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게 될 것이고, 그것을 뒷받침할 논리가 없을 것 같다. 쉬운 예로, 국내 정치에서 보이는 무상급식 같은 하나의 현상을 전 국민에게 보이고 그것을 운영하고 이뤄지는 방법에 대한 논리는 네티즌들이 잘 안본다는 것이다.
<논란되고 있는 Wikileaksd의 창립자? Julian Assange 인터뷰>
Wikileaks는 journalism에 자유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 글 쓰는이의 자유도 있지만 그 자유는 남의 자유를 침해하면 안되는 것이 기본이다. 국민은 알 권리가 있지만, 다 알 권리도 없고 다 알 필요도 없다. 이런식으로 잔잔한 물에 돌을 던지면 사람들은 귀가 얇고 충분한 생각뒤에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성급하게 판단을 내리게 될 것이다. 그래도 Wikileaks의 의도는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투명성을 주장하기 때문이다.그렇지만 우려되는 부분이 많고 인터넷에 이러한 것을 올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선적으로 Wikileaks 자체의 인력구성은 누가 판단하는지 의문이 간다. 결국 이러한 중대한 비밀들이 누설되는 Wikileaks 조직에서 받게 되는 비밀 수준을 누가 관리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결국 Wikileaks같은 조직은 한 정부나 기업이 필요한 별도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즉, Wikileaks는 누구나 볼수 있는 인터넷 상에서 존재하면 안되고 그 국가 혹은 기업내에서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가 공유되고 뭣 모르는 무지한 네티즌들이 사람 잡기에는 딱 좋다는 뜻이다. TED에서 진행한 인터뷰 동영상에 군인들이 사람을 사살하며 웃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군인들이 윤리 의식이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전쟁이 발생한 원인을 못 보고 그 친구들이 그러한 일을 저지르게 된 배경을 못 본다는 것이다. 정말 어느 조직에서 불만이 있거나 부당한 것이 있으면, 그 조직을 나오거나 그 조직 내에서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혹은 다른 조직에 와서 그 부당한 조직과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Wikileaks의 성격을 보면 결국 한 국가나 조직내에서 해결하지 못한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낸 것 같아 지금은 좋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받게 되는 기업 혹은 국가 비밀이 많아 질수록 원래의 성격을 벗어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이러한 Wikileaks이 설립된 것은 지지한다.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Wikileaks가 없어져도 위에 말한 한 조직 내의 투명한 조직들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우수한 조직은 그러한 투명한 관리 조직을 활용하여 더 많은 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고
잭웰치가 공유한 자신의 Wikileaks에 대한 의견인데. 기업이 기업내에서는 투명해야하고 기업대 기업끼리는 비밀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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